저는 동료공개수업에 zep퀴즈를 사용했습니다.

56학년 동료공개수업 주제가 온앤오프협력수업이어서 새로 나온 zep퀴즈가 딱이었습니다. 수업은 5학년 1학기 국어 8단원의 낱말의 짜임의 단일어, 복합어를 알아보는 부분에서 활동1에서 단일어와 복합어를 알아본 후, 활동2에서 단일어, 복합어 퀴즈를 했습니다. 학생들은 이전에도 우리 반의 zep 공간에서 미니게임을 하고, 경주박물관 zep 공간에서 미술 전시관람을 하는 등 사용을 자주한 덕에 zep사용은 친숙한 편이었습니다.
zep퀴즈는 20명 제한이 없고, 트래픽이 과다하지 않아 구동이 용이합니다. 또한 기존에 방탈출게임을 교사가 직접 공간을 구성하며 만드는 수고를 덜어주어 좋았습니다. 퀴즈풀이용 에듀테크로 주로 띵커벨, 카훗 구글문서를 이용한 방탈출 등을 해보았는데, zep퀴즈가 제일 학생들에게 반응이 좋습니다.
이유로는 첫번째, 다른 친구들이 어떤 문제를 풀고 있는 지 보입니다. 경쟁을 즐기는 학생들에게는 유희요소가 됩니다.
두번째, 캐릭터가 무척 귀엽고 꾸미기가 재밌습니다. 퀴즈를 다 풀면 명예의 전당으로 이동하여 캐릭터 꾸미기를 할 수 있다고 하면, 학생들은 빨리 풀고 캐릭터를 꾸미려고 열심히 참여합니다.
셋째, 친구들과의 상호작용이 즐겁습니다. 명예의전당에서 0을 누르고 춤만 추고 있어도 학생들은 깔깔대며 즐거워합니다. 넷째, 교사가 사용하기에 편합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교사가 사용이 편해야하는데, zep퀴즈는 사용이 복잡하지 않아 좋습니다.
교과수업뿐만이 아니라 아재개그를 만들어 쉬는 시간에 활용했더니 학생들이 정말 즐거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