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든 날 당일에 주변 선생님께 제가 만든 맵을 소개했는데, 이렇게 자신 있게(?) 그리고 편안하게 주변에 소개하기란 사실 쉽지 않습니다.
저는 디지털에 관심이 많은 교사입니다. 3년 전 타사 메타버스 플랫폼(게**운)을 사용하다가 국내에서 출시한 ZEP에 반해 사용하던 플랫폼에서 이전한 후 현재까지도 수업에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ZEP은 캐릭터도 귀엽고 한글로 맵을 구축하기도 편리하여 교사가 생각하는 맵을 상상이 아닌 현실로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다만 그러기 위해선 교사의 많은 시간과 노력, 에너지가 필요하여 주변 선생님들께 메타버스로서 ZEP을 소개하는 것이 조금은 망설여졌습니다. 문턱이 높은 디지털도구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최근 업데이트된 QUIZ 맵은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는 열쇠가 되어줄 것 같습니다. 테마별로 준비된 순서풀이형, 자유풀이형의 6개 맵 중에서 교사는 문제와 정답(힌트)만 작성하면, 손쉽게 문제를 만들 수 있는 게임이 준비되기 때문입니다. 퀴*앤, 아이*크림의 띵*벨 등이 퀴즈 제작이 쉬워 자주 활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 젭 퀴즈 또한 누구든지 시도해볼 수 있는 콘텐츠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만든 날 당일에 주변 선생님께 제가 만든 맵을 소개했는데, 이렇게 자신 있게(?) 그리고 편안하게 주변에 소개하기란 사실 쉽지 않습니다. 수업을 위한 효율성, 효과성이 괜찮다라는 방증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학생 반응들도 참 좋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