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켜줘, ZEP 퀴즈 명예 홍보대사
처음 ZEP 퀴즈를 알게 된 건 에듀테크 관련 연수였습니다. 연수에서 다양한 퀴즈 프로그램을 써 보았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고, 재밌고, 귀엽고, 끌렸던 것이 바로 'ZEP 퀴즈'였습니다. 메타버스를 이용해 본 적이 없는 저는 '가상현실에서 프로그램을 만드는 ZEP 퀴즈도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오히려 정말 간단하게 문제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처음 퀴즈를 만들 때는 20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다양한 퀴즈 방식을 사용해보고, 직접 문제를 만들었어요. 그 후에는 'AI로 문제 추가' 기능을 이용하니 10분 안쪽으로 문제 제작이 가능해졌습니다. 학급 학생들과 ZEP을 이용하여 국어 시간에 우리말 퀴즈를 풀었는데 호응이 엄청났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맡고 있는 업무인 '정보통신윤리교육'에서 스마트폰 중독 예방 교육을 고학년 대상으로 ZEP퀴즈 링크와 QR코드를 공유했는데, 선생님들의 극찬 메시지가 많이 왔을 뿐 아니라 학생들의 호응도 엄청났습니다. 그래서 셀프 명예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시켜주신다면 열심히 홍보할게요^^*)
ZEP 퀴즈의 장점
- 재밌다. - 학생들이 탐험을 하면서 퀴즈를 푸는 방식이 일단 알파 세대인 학생들의 호응을 불러옵니다.
- 배경, 캐릭터가 다양하고 귀엽다. - 말해 뭐합니까! 캐릭터를 다양하게 꾸미는 재미도 있어 들어오지 못한 학생들을 기다릴 때 캐릭터를 꾸미고 있으라고 하면 됩니다.
- 조작이 간편하다. - 일단 컴퓨터로는 asdw, 방향키를 다 지원하는 데에서 ZEP의 센스를 엿볼 수 있었고, 컴퓨터 자판보다 패드가 익숙한 학생들도 터치만으로도 쉽게 이동 및 조작이 가능합니다.
- 점수가 나오지 않아 덜 경쟁적이다. - 타사의 퀴즈는 틀렸을 때 효과음, 점수가 보여 학생들이 과도하게 경쟁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개별적으로 자신의 속도에 맞게 문제를 풀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ZEP 퀴즈에 더 있었으면 하는 기능
- 선생님과 함께 복습하기 - 답이 적히지 않은 문제만 볼 수 있게 해서 문제를 다 풀고 복습할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 같아요.
- AI로 문제 추가에 학교급 설정 - 아주 쉬워요/쉬워요로 해도 초등학교 학생들에게는 어려운 문제가 생성될 수 있더라고요... 교육과정 이외의 내용이 들어가지 않게 초등/중고등으로 나뉘면 좋을 것 같아요.
- 명예의 전당 - 인기있는 ZEP 퀴즈를 만든 선생님께 뭔가 보상이 있다면 더욱 참여를 많이 하지 않을까요?